산업 분야IT/소프트웨어, 모빌리티
국가대한민국, 태국, 미국
Company Overview
지바이크는 퍼스널 모빌리티 공유 서비스 플랫폼 ‘지쿠(GCOO)’를 운영하는 기업입니다. 2017년 공유 자전거 서비스로 출발해 ‘Mobility Evolution for All’이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전동 킥보드, 전기 자전거 등 다양한 근거리 이동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지쿠의 모빌리티 기기에는 사용자 안전을 위한 GPS, IoT(사물인터넷), 카메라, 운전자보조시스템(ADAS) 등 AIoT(지능형 사물인터넷)이 탑재되어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현재 한국과 태국, 미국에서 지쿠 서비스를 운영 중이며, 베트남에서의 런칭을 앞두고 있습니다. 2022년에는 업계 최초로 누적 매출액 1천억 원을 달성하였으며 누적 탑승량은 8천만 라이드를 돌파했습니다. 이와 같이 지바이크는 글로벌 진출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빠른 성장을 이어감으로써 앞으로는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 근거리 이동 문화를 혁신하고, 미래 모빌리티 시장을 선도해 나갈 계획입니다.
Challenge
지바이크는 처음부터 모든 IT 인프라 환경을 AWS를 기반으로 구축했습니다. 추후 사업이 확장되더라도 더욱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보안, 리소스 관리 구조, 네트워크 아키텍처 등을 지속적으로 수정 및 보완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많은 기업들이 웹 기반의 서비스를 운영하는 것과 달리 지바이크는 다양한 이동 데이터 수집을 위해 IoT를 활용한다는 특성이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MQTT* 통신, TCP* 통신 등에 필요한 AWS 내부의 여러 서비스들을 활용 중입니다.
* MQTT: IoT, 모바일 앱 등 기기 간 통신(M2M)에 적합한 프로토콜
* TCP: 전송 제어 프로토콜
왜 프로토타이핑 프로그램이 필요했나요?
지쿠 모빌리티 기기의 배터리 교체를 위해 기존에는 지역별 캠프 운영자가 직접 여러 가지 조건을 고려해 작업자를 할당했습니다. 배터리 운송 트럭의 이동 경로 역시 담당자가 일일이 최적의 경로를 계산해야만 했습니다. 따라서 사람에 대한 의존성이 높은 처리 과정을 효율적으로 개선하는 것이 필요했고, 이를 위해 배터리 교체 업무 할당 자동화를 위한 프로토타이핑* 제작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 본격적인 상품화에 앞서 성능 검증 및 개선을 위해 간단한 핵심 기능만 넣어 제작한 기본 모델
왜 ISMS-P 인증 심사 컨설팅이 필요했나요?
지바이크는 개인정보강화와 더 안전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ISMS-P 인증을 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심사 기준이 온프레미스 기준으로만 되어 있고 클라우드 환경과는 달라 모호한 부분들이 많았습니다. 내부적으로도 클라우드 환경에서의 ISMS-P 인증을 진행해 본 경험이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 클라우드 환경에서는 ISMS-P 인증에 구체적으로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에 대한 명확한 가이드라인이 필요했습니다.
Solution
“새로운 기술을 도입하고 사용하기 위해서는 초기 학습에 많은 시간이 들어가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이번 프로토타이핑 과정에서는 경험 많은 AWS 엔지니어들로부터 가이드와 교육을 제공받아 상당 시간을 절약했습니다. 예를 들어, 이동거리를 최적화하는 알고리즘이 굉장히 많은데 실제 필요한 부분들 위주로 알려준 덕분에 공부할 내용이 훨씬 압축되었기 때문입니다. 결과적으로 시행착오를 줄이고 수월하게 프로토타이핑을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 지바이크 개발2팀장 최민 님
[AWS 프로토타이핑 프로그램]
프로토타이핑 아이디어를 빠르게 구현하기 위해 ‘AWS 프로토타이핑 프로그램’을 도입했습니다. 먼저 AWS의 프로토타이핑 엔지니어를 통해 현재 업무 수행 방법을 파악하고, 요구 사항을 분석해 개선이 필요한 부분들을 도출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개발 주제와 범위를 설정했으며 크게 2가지 목표를 수립했습니다.
첫 번째는 AWS 클라우드를 활용한 최적화 애플리케이션 개발 역량을 강화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먼저 AWS 기반의 IaC(코드형 인프라), CI/CD 파이프라인 등의 다양한 DevOps 기술을 도입했습니다. 두 번째는 배터리 교체 업무를 위한 경로 최적화 애플리케이션의 초기 버전을 확보하는 일이었습니다. 제약 조건과 복잡도, 아키텍처 등을 고려해 ‘근접 이웃 알고리즘’과 준 실시간 서비스를 위한 ‘지리공간 인덱스’를 적용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스프린트를 통해 진행 상황을 점검하였고 문제없이 최종 결과물을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
AWS 프로토타이핑 프로그램은 눈높이에 맞는 효율적인 프로토타입 구현은 물론 확장성과 유연성, 보안성과 신뢰성 확보에 도움을 주었습니다. 빠른 개발 속도와 비용 절감, 손쉬운 관리와 배포도 큰 장점입니다. AWS 프로토타이핑 프로그램을 통해 도출된 시제품은 실제 사용자들에게 제공해 피드백을 수집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개선점을 보완하고 고도화하여 실제 운영 과정에 활용할 계획입니다.
[AWS ISMS-P 인증 심사 컨설팅]
AWS 컨설팅을 통해 클라우드 환경에 맞는 방법으로 ISMS-P 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진행 중입니다. 예를 들어, 방화벽은 AWS 클라우드의 Security Group으로 대응할 수 있다는 식의 명확한 가이드가 제시되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또한 주기적으로 위반 사항을 검사하는 자동화 툴을 제공받았습니다. CloudFormation 템플릿으로 제공되어 쉽게 적용이 가능해 인증 위반 사항을 빠르게 확인하고 대응하고 있습니다. 위반 리소스가 생기면 알람을 보내고 진단 결과에 대한 개선 조치를 알려주어 컨설팅 후에도 자체적으로 활용할 수 있어 유용합니다.
Benefit
“새로운 클라우드 파트너사를 찾기 위해 여러 회사들과 미팅을 진행했습니다. 다양한 요건들을 고려해 본 결과, 양사간의 시너지가 가장 좋을 것으로 판단되는 베스핀글로벌을 선택했습니다. 베스핀글로벌과는 함께 베트남 스타레이크 스마트시티 사업을 준비하는 등 클라우드를 넘어 전방위적인 측면에서도 협력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서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비즈니스 파트너로 발전해 나가기를 기대합니다.”
– 지바이크 개발2팀장 최민 님
1) AWS 클라우드 파트너 베스핀글로벌
베스핀글로벌을 통해 AWS 클라우드를 사용하는 데 많은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AWS 프로토타이핑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베스핀글로벌이 DevOps를 담당했습니다. 베스핀글로벌은 프로토타이핑의 목적을 정확히 이해하고, 적절한 도구와 방법을 제안해 개발 및 운영 과정에 효율성을 높여주었습니다. 시스템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서는 이슈를 바로 감지하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한 ISMS-P 컨설팅 과정에서도 도출된 위반사항들을 베스핀글로벌과 협업하여 수정 및 보완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이 외에도 여러 가지 다양한 요구사항들에 대해 베스핀글로벌이 적극적으로 협조해 준 덕분에 클라우드를 더욱 수월하게 운용하고 관리하고 있습니다.
2) 간편한 클라우드 자원 및 비용 관리
베스핀글로벌의 추천으로 멀티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 옵스나우360(OpsNow360)을 도입했습니다. 클라우드 플랫폼 콘솔은 직접 하나하나 확인하지 않으면 미사용 자원을 파악하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이전에는 서비스별로 사용되지 않는 것 같은 자원을 추리고 내부 확인을 거쳐 삭제하는 식으로 관리해 왔고, 여기에만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옵스나우360에서 한번에 확인할 수 있어 편리합니다. 또한 옵스나우360을 통해 예약형 인스턴스(RI) 역시 더욱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담당자에게 요청하지 않아도 옵스나우360가 RI 사용 현황을 분석하고, 이를 기반으로 가장 적절한 RI를 추천해 주기 때문입니다. 결과적으로는 클라우드 자원 관리 업무량이 기존보다 10분의 1로 줄어들어 훨씬 수월해졌습니다.
베스핀글로벌의 Market Overview
길거리에 세워진 공유 전동 킥보드를 이용해 보셨나요? 전동 킥보드는 이제는 도시의 자연스러운 풍경으로 자리잡았습니다. 이러한 전동 킥보드, 전기 자전거 등 퍼스널 모빌리티(PM, Personal Mobility)가 차세대 이동 수단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퍼스널 모빌리티는 자가용 수요를 감소시켜 도로 위 혼잡과 탄소 배출을 줄여준다는 점에서 스마트 시티의 핵심 요소로 불리기도 합니다. 전 세계 퍼스널 모빌리티 시장은 2021년부터 2030년까지 연평균 6.3%씩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국내에도 다양한 퍼스널 모빌리티 기업들이 등장하는 가운데 지바이크는 가장 가파른 성장을 기록하는 기업입니다. 현재 지바이크가 운영하는 ‘지쿠’ 전동 킥보드는 5만 7천대에 달하며, 2021년에는 아시아에서 공유 퍼스널 모빌리티 매출 1위를 달성했습니다. 비즈니스 규모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지바이크는 더욱 효율적인 배터리 교체 프로세스를 확보하고자 ‘배터리 교체를 위한 경로 최적화 애플리케이션 프로토타입’을 개발했습니다. AWS 클라우드 기반의 프로토타이핑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클라우드 상의 다양한 DevOps 기술과 역량을 활용한 덕분에 신속성과 확장성, 유연성, 보안성 등을 모두 확보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지바이크는 베스핀글로벌을 통해 클라우드 인프라를 더욱 수월하게 운용하고 관리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클라우드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을 이끌어 갈 지바이크의 행보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