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 2025-07-06 / 송혜리 기자 / [기사 전문 보기]
- – [IT파이오니아] 허양호 베스핀글로벌 한국 대표 인터뷰
- – 흑자전환·AI기업 도약 변곡점에 합류…세일즈 30년 경력 자산
- – AI통합 플랫폼 ‘헬프나우’ 통해 ‘자신만의 AI’ 지원…글로벌 성장도 본격화

“인공지능(AI)을 통해 업무를 자동화하고 고도화하는 여정의 핵심 파트너가 되겠습니다.”
AI 시대 실질적 전환을 주도하겠다는 허양호 베스핀글로벌 한국 대표의 강한 의지다.
베스핀글로벌은 국내 클라우드관리서비스(MSP) 강자다. MSP란 기업이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MS) 애저, 네이버클라우드와 같은 클라우드 플랫폼을 구축하고 관리해 잘 쓰도록 도와주는 전문 회사다.
올해 1월부터 베스핀글로벌 한국 법인을 이끌고 있는 허양호 대표는 ‘흑자 전환’과 ‘AI 기업 도약’이라는 중요한 변화의 기로에서 구원투수처럼 합류했다.
허 대표는 지난 30년 가까이 기업용 제품(엔터프라이즈) 세일즈 분야에서 주로 커리어를 쌓아왔다. 인성정보와 핸디소프트를 거쳐 다국적인 기업인 BEA시스템즈, 오라클, 베리타스 등 다국적 기업에서도 일했다. 베리타스에서는 삼성 등 대형 엔터프라이즈와 공공 부문 총괄 본부장을 맡았고, 오라클에서도 엔터프라이즈 총괄 본부장으로 6년 반 동안 일했다.
허 대표는 베스핀글로벌 합류가 새로운 도전이자 인생의 전환점이라고 말했다. 그는 “외부에서 봤던 베스핀과 내부에서 체감하는 베스핀은 정말 다른 회사”라며 “클라우드 서비스를 넘어 AI 서비스 전환 기업으로 빠르게 바뀌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흑자전환에 성공한 실적 성장세를 이어가는 것도 그의 빠뜨릴 수 없는 경영 과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