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 2025-08-19 / 황국상 기자 / [기사 전문 보기]
- – [K클라우드·AI를 만드는 사람들] 박승호 베스핀글로벌 AI코어실장

“우리 정부가 강하게 AI(인공지능)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지만 표면적으로 대규모 사업이 나타나는 것은 인프라가 대폭 확충되는 내년 초반부터일 것입니다. 공공에서의 이같은 대규모 사업은 민간으로까지 파생효과를 일으킬 것입니다.”
박승호 베스핀글로벌 AI코어실장의 설명이다. 정부가 ‘AI 분야 100조원 투자’를 천명하고 GPU(그래픽 처리장치) 등 AI 컴퓨팅 인프라 확충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지만 이를 통한 AI 인프라는 올해 말쯤이나 돼야 확충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박 실장은 이 인프라를 기반으로 중앙 정부부처와 그 산하기관, 지방자치단체들이 대규모 예산을 투입해 AI 기반 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이 진행되면 민간에서도 유사한 프로젝트가 빠르게 확산될 것으로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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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핀글로벌은 AI 기능을 여러 산업 분야에 두루 적용하는 ‘수평 확장형 스택'(Horizontal stack)에서 산업 내 특화 업무를 타깃으로 한 ‘수직 특화형 AI'(Vertical AI)에 이르기까지의 솔루션을 구비해 기관·기업의 AI 전환을 도울 계획이다.
박 실장은 “초기에는 AI를 남보다 먼저 도입하는데 초점을 뒀던 고객사들이 이제는 ‘AI가 얼마나 유용하냐’에 집중한다”면서 “고객사들이 구체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제조, 서비스, 금융 등 8종의 솔루션을 하반기에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