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 2020-12-08 / 이상덕 기자 / [기사 전문 보기]

클라우드 매니지먼트 스타트업 베스핀글로벌(대표 이한주)은 헬스케어 AI 플랫폼 스타트업 헬스허브(대표 이병일)에 ‘클라우드 비용 컨설팅’을 제공해, 클라우드 비용 20%를 절감시켰다고 8일 밝혔다.
헬스허브는 의료 영상의 원격 판독 플랫폼을 제공하면서 영상의학 전문의들이 수년간 축적한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환자의 질병 진단 및 치료에 도움을 주고 있는 스타트업이다. 현재 국내 1200여개의 의료기관과 협력하고 있으며, 연간 약 300만 건의 의료 영상을 판독하면서 국내 원격 판독 시장의 60%를 점유하고 있다.
베스핀글로벌은 “클라우드 비용 컨설팅 결과, 같은 해 1월의 클라우드 사용량보다 12월의 사용량이 1.5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며 “비용 절감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고 있었지만 내부에 클라우드 비용만을 전문적으로 관리하고 조정할 전문 인력 부족과 이에 따른 실행의 어려움이 있었다”고 말했다. 베스핀글로벌은 ‘클라우드 비용 컨설팅’을 통해 총 3가지의 비용 절감 방안을 제안했다.
한편 베스핀글로벌은 작년 4월 자체 방법론과 옵스나우를 바탕으로 한 ‘클라우드 비용 최적화 컨설팅’ 상품을 출시했다.
클라우드를 효율적으로 사용하면서 비용을 최적화할 수 있는 방법을 컨설팅 중이다. 김성수 베스핀글로벌 CTO는 “헬스허브와 같이 영상 분석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은 영상의 양이 증가할수록 클라우드 사용량과 비용도 자연스럽게 증가한다는 특징이 있다. 때문에 클라우드 자원 최적화 및 비용 절감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베스핀글로벌에서는 이러한 기업들의 고민을 덜기 위해 클라우드 비용 컨설팅을 무료로 진행 중이며, 궁극적으로는 옵스나우를 통해 기업 내 클라우드 담당자가 직접 최적화를 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