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데일리 / 2025-08-22 / 성원 기자 / [기사 전문 보기]
- – 베스핀글로벌 상품기획실 김동규 상무

최근 인공지능(AI) 기술의 급속한 발전으로 전 산업군에서 AI 적용이 활발해지고 있다. 이에 매니지드 서비스 제공자(MSP)의 역할도 단순 운영에서 기술 전달과 가치 창출로 변화하고 있다. 오픈소스 및 다양한 신기술을 빠르게 도입해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 전략으로 부상하고 있는 것이다.
국내 대표 MSP 중 한 곳인 베스핀글로벌 또한 AI MSP로의 전환을 가속화하며, ‘헬프나우(HelpNow)’ 등 AI 브랜드를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이에 베스핀글로벌 상품기획실 김동규 상무를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하이퍼오토메이션’과 ‘멀티모달’
김동규 상무는 앞으로의 3년을 기존 애플리케이션에 AI를 접목해 서비스를 재편하는 ‘과도기적 단계’라고 정의했다. 그는 “기업 입장에서 기존 시스템을 완전히 버리거나 AI로 전면 교체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기존 애플리케이션 API 서버를 AI와 연결하는 형태가 많이 사용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현재의 시스템을 크게 바꾸지 않고도 AI 서비스를 구현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가장 주목하는 기술 트렌드로 ‘하이퍼오토메이션’과 ‘멀티모달’을 꼽았다. 하이퍼 오토메이션은 인공지능(AI), 머신러닝(ML), 로보틱 프로세스 자동화(RPA) 등 다양한 기술을 활용해 비즈니스 프로세스 자동화를 극대화하는 전략을 의미한다.
멀티모달은 텍스트, 이미지, 음성 등 여러 종류의 데이터를 동시에 인식하고 처리하는 방식을 뜻한다. 예를 들어 핸드폰을 들고 다니면 카메라를 통해 AI가 지형지물을 파악해 위치를 알려주고, 사용자가 입을 옷을 추천하는 등의 사례를 꼽을 수 있다.
김 상무는 “베스핀글로벌과 같은 MSP 기업의 핵심 과제는 고객이 AI 전환을 성공적으로 이룰 수 있도록 돕는 것으로 변화되고 있다”며 “1~2년 뒤부터는 AI 네이티브를 통한 본격적인 고객 가치 개발을 고민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후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