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 1에서 클라우드 우선 전략을 어떻게 세우고 실행해야 하는지를 살펴보았습니다.
Part 2 에서는 IaaS, PaaS, SaaS의 구분이 점차 허물어지고 있는 현상에 대해 살펴보고
이러한 트렌드를 어떻게 클라우드 도입 전략에 반영할 수 있는지를 알아보고자 합니다.
Part 1에서 클라우드 우선 전략을 어떻게 세우고 실행해야 하는지를 살펴보았습니다.
Part 2 에서는 IaaS, PaaS, SaaS의 구분이 점차 허물어지고 있는 현상에 대해 살펴보고
이러한 트렌드를 어떻게 클라우드 도입 전략에 반영할 수 있는지를 알아보고자 합니다.
앞으로 기업들은 한가지 유형의 클라우드에만 초점을 맞추지 않을 것입니다.
IaaS, PaaS, SaaS 전반을 지원하는 클라우드 공급자와 서비스 제공 업체를 우선적으로 선정해야 합니다. 클라우드의 발전과 혁신적인 기술이 계속 등장하면서 클라우드 도입 시 세팅이 간소화하고 있습니다. 기업들은 이러한 발전을 통해 한 가지 만이 아닌 다양한 서비스들을 선택할 수 있게 되습니다. 또한 클라우드 공급자가 제공하는 기본적인 관리었 툴 이외에 3rd Party 가 제공하는 다양한 관리 툴을 통해 권한, 네트워킹, 보안뿐만 아니라 원화 빌링까지 간편하게 관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는 기업들이 하나의 서비스 혹은 클라우드 공급자에 국한하지 않고 다양한 서비스 그리고 멀티-클라우드 전략까지 수립할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IaaS 와 SaaS 는 클라우드의 처음과 마지막을 의미합니다. 점차 기업들은 IaaS, PaaS, SaaS의 경계를 나누기 보다는 포괄적인 클라우드 서비스 포트폴리오를 제공하는 공급자를 우선적으로 선정해야 할 것입니다. 이러한 시장 변화에 따라 IT 조직 또한 변화해야 합니다. 아래는 클라우드 통합 트렌드에 따른 전략 수립 시 고려 사항입니다.
IaaS와 PaaS는 각기 다른 이점을 제공합니다. 기존 어플리케이션 환경을 PaaS로 이전하는 경우도 있고 IaaS를 먼저 사용하다가 PaaS로 이전할수도 있습니다. 중요한 점은 두 모델 각각의 특성과 이점을 파악하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기업들이 데이터 센터 통합을 위해 클라우드 전략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클라우드는 어플리케이션을 리호스트할 수 있는 현실적인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클라우드를 대안으로 택하는 기업들은 클라우드의 특징인 ‘온디멘드, 확장성, 월과금’과 같이 클라우드가 제공하는 이점들이 해당 어플리케이션에 필요한지를 판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부분의 경우 해당 어플리케이션이 이러한 클라우드의 이점을 필요하지 않더라도 무작정 퍼블릭 클라우드로 마이그레이션 할 것입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비즈니스가 원하는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이에 맞춰 진행하는 것입니다.
IaaS를 통해 기업은 필요할 때 즉시 리소스를 사용할 수 있고 필요하지 않게 되면 사용을 중단할 수 있습니다. 글로벌 리전을 통해 다른 나라에 리소스를 세팅할 수도 있고 고정 비용이 아닌 운영 비용으로 예산을 처리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다른 클라우드 모델과 달리 최소한의 아키텍처 변경을 통해 어플리케이션을 클라우드로 마이그레이션 할 수 있습니다. 기업들이 일반적으로 한번 성공적인 IaaS를 경험하면 그 이후로는 더 많은 영역의 서비스를 사용하게 되고 공급자가 제공하는 아이덴티티 또는 네트워킹 서비스와 같은 추가적인 서비스를 사용하게 됩니다. 이러한 서비스들은 완전히 PaaS 모델의 서비스로 여겨지는 것은 아니지만 IaaS 보다 더 많은 영역의 서비스를 의미합니다.
추가적으로 기업들은 어플리케이션 관점에서 실현 가능한 아키텍처를 고려해야 합니다. 이는 특히 기능적으로 완전한 어플리케이션의 경우 더욱 중요합니다. 상용 어플리케이션들은 소스코드를 기업이 소유할 수 없기 때문에 어플리케이션 코드를 다시 쓸 수 없습니다. SaaS로 대체할 수 없고 어플리케이션을 기존 데이터 센터 환경에서 클라우드로 이전해야만 한다면 어플리케이션을 IaaS에서 리호스팅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일 것입니다. 최소한의 변경 사항만 적용해 어플리케이션을 리팩터링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반대로 커스텀 어플리케이션은 리호스트 또는 리팩터링 되거나 완전히 클라우드 환경에 맞게 재구성 할 수 있습니다.
기업들이 인프라 관리와 어플리케이션 재설계에 대해 더 이상 책임을 갖지 않으면서 대부분의 기업들이 자연스럽게 어플리케이션을 PaaS 환경으로 이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업들의 PaaS 도입으로 인해 데이터 센터에 부여되었던 많은 권한들이 클라우드 서비스 공급자로 위임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서버를 관리, 모니터링, 업데이트해오고 데이터베이스, 미들웨어, 시스템을 운영해오던 기존의 IT 조직들은 상당한 문화적 변화를 겪게 됩니다. 이와 같이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려면 기존 IT 조직의 역할과 기술에 많은 변화가 필요합니다.
기업들이 어플리케이션을 클라우드 환경에 맞게 다시 설계하고 개발하면서 마이크로서비스(microservices)와 같은 어플리케이션 개발 트렌드를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의 목적은 어플리케이션의 유연하고 확장하기 쉽게 설계함으로써 개발 시 민첩성을 향상시키는 것입니다.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는 비용이 들고 복잡한 과정일 수 있습니다. 마이크로서비스의 이점을 잘 활용하려면 개발, 운영 그리고 자동화 역량이 필요합니다.
PaaS는 환경의 가장 좋은 점은 클라우드 환경의 다양한 리소스를 활용함으로써 어플리케이션 개발 환경 구축에 이르는 시간과 노력을 절감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PaaS를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어플리케이션을 클라우드 네이티브 (클라우드 기반으로 설계) 원칙에 따라 설계 해야합니다. 클라우드 네이티브 어플리케이션 설계를 위해 필요한 요소는 아래와 같습니다.
PaaS를 도입하는 것이 비록 데이터센터 통제 권한을 클라우드 공급자에게 위임하는 것이지만 어플리케이션 품질에 대해서 더 이상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것은 아닙니다. 조직들에게 여전히 어플리케이션 품질에 관한 걱정을 안게 됩니다. 예를 들어 가용성, 성능, 유지, 지원, 보안 등이 있습니다.
통합된 형태의 IaaS + PaaS를 통해 사용자들은 IaaS와 PaaS 요소들을 더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Amazon Web Services (AWS) (AWS링크), Azure (Azure링크), Goole Cloud Platform(GCP)와 같은 하이퍼스케일 클라우드 공급자들 또한 IaaS와 PaaS가 통합된 서비스들을 제공합니다. 이들은 단일 포탈, 공용아이덴티티, 공용 네트워킹, 간소화된 청구서를 제공합니다.
IaaS와 PaaS 사이에 존재하는 서비스 및 기능들이 있습니다. 이들은 주로 IaaS와 PaaS의 특징을 혼합한 형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전략적인 클라우드 도입을 위해 클라우드 공급자를 평가하고 선정하는데 있어서 클라우드 아키텍트들은 PaaS 서비스 및 기능이 바로 필요하지 않더라도 꼭 통합된 IaaS+PaaS를 제공하는 공급자를 선정해야 합니다. 통합된 환경을 지향할수록 조직들은 더 효율적이고 민첩성을 가질 수 있으며 비용 최적화를 이룰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클라우드 아키텍트들은 통합과 운영을 한 공급자에 의존해 간편하게 진행할수록 공급자에 종속될 수 있다는 점 또한 인식해야 합니다.
SaaS 공급자들은 솔루션을 강화함으로써 경쟁력을 높이고 있습니다. 한가지 방법은 어플리케이션 및 통합 기능 또는 플랫폼을 제공함으로써 SaaS와 PaaS의 경계를 허무는 것입니다. 가트너에 따르면 2018년 새로운 어플리케이션을 소비하기 위한 가장 주된 모델로 SaaS를 꼽았습니다. 이는 조직들이 SaaS 공급자로부터 제공된 개발 및 통합 기능들과 IaaS, PaaS 기술을 언제 사용해야 하는지 끊임없이 평가해야 한다는 것을 뜻합니다.
조직들은 이러한 요구사항을 끊임없이 평가함으로써 가장 최적의 방법으로 SaaS 솔루션을 확대하고 통합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SaaS 공급자들은 어플리케이션 통합 및 개발에 대한 서비스에 추가요금을 청구하지 않습니다. 어플리케이션을 SaaS 형태로 이전함으로써 얻는 경제적 효용성이 크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조직들은 끊임없이 요구사항을 평가해야 하고, 이들을 SaaS 기능들과 비교함으로써 가장 최적의 형태로 SaaS 기능들과 PaaS 기술을 조합해야 합니다.
IaaS에서 PaaS 그리고 SaaS로 상위 단계로 이동할수록 사용하는 기술에 대한 통제와 권한이 줄어듭니다. 또한 특정 클라우드 공급자에 종속되게 됩니다. 만약 여러 클라우드를 활용하고 싶다면 IaaS 수준을 사용하길 권장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경우에도 단점이 있습니다. 클라우드 공급자가 제공하는 혁신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뒤쳐질 수 있습니다. 게다가 퍼블릭 클라우드 이전을 통해 목표했던 비용절감도 제대로 이루지 못하게 됩니다. 따라서, 조직들은 사용중인 서비스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클라우드 공급자와의 전략적 관계를 세워야 합니다. 이는 일정 수준의 공급자 종속(Lock-in)을 감수하면서 공급자가 제공하는 혁신을 도입하도록 계획을 세우는 것을 뜻합니다.
조직들이 IaaS에서 PaaS로 그리고 SaaS로 이동하면서 서비스 공급자에 종속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서비스 공급자가 제공하는 차별화 기능과 추가적인 편리한 기능들에 익숙해지기 때문입니다. 이런 Lock-in을 적절히 피하려면 멀티 클라우드 전략을 세우고, 다른 환경으로 이동 가능한 클라우드 아키텍처를 설계해야 합니다.
많은 기업들이 이미 단일 클라우드 공급자의 IaaS 또는 PaaS를 활용하여 클라우드 공급자가 제공하는 서비스를 학습하고 내부적인 전문성과 역량을 기르는데 투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클라우드 공급자들이 각 플랫폼 기능을 끊임없이 혁신시키고 기술적 그리고 비즈니스 측면에서 치열한 경쟁이 계속 되면서 더 많은 조직들이 멀티 클라우드 전략, 아키텍처, 관리 솔루션을 도입할 것입니다.
이와 같이 클라우드 시장이 확장하면서 조직들은 어플리케이션마다 적합한 클라우드 공급자를 선별해야 합니다. 따라서 조직들은 모든 클라우드 어플리케이션들을 통째로 마이그레이션 하기 보다는 어플리케이션마다 이에 적합한 클라우드를 선별합니다.
2018년 조직들은 또 다른 IaaS 및 PaaS 공급자를 평가하고 선정하는 과정을 시작해야 합니다.
제대로 된 선별 작업을 위한 고려 사항은 아래와 같습니다.
2017년부터 주목받기 시작한 멀티 클라우드 전략은 기업이 여러 클라우드 공급자를 활용하는 것을 뜻합니다. 클라우드의 등장은 기술 전문가들에게 해결해야할 문제 및 이슈를 안겨주었습니다. 하지만 멀티 클라우드 전략을 통해 여러 방향으로 이러한 문제를 어느정도 해결할 수 있습니다.
어플리케이션 설계와 배포 시 클라우드를 사용하는 이유는 확장성, 공유 인프라, 글로벌 접근성입니다. 하지만 클라우드 간 어플리케이션 이동이 필요할 때 어플리케이션을 다시 설계해야 하는 문제가 발생하면 단일 클라우드 공급자에 종속(Lock-in)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이와 같이 기업에게 예상치 못한 벤더 종속이 더 심각한 영향을 주는 이유는 단일 클라우드 내에서 운영하는 어플리케이션이 많아지고 운영 기간이 길어질수록 해당 클라우드에 종속될 가능성도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어플리케이션을 지속하기 위해 클라우드 공급자의 서비스를 추가 활용해야 할 경우가 생기고, 이러한 서비스는 해당 클라우드에서만 운영이 가능한 형태의 커스터마이징을 요구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기업들은 클라우드 공급자가 제공하는 기능들을 종속되지 않는 선에서 적절히 활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솔루션 아키텍트들은 어플리케이션 설계 단계에서부터 어플리케이션의 이동성을 우선으로 고려할 것인지에 대해 신중한 결정을 내려야합니다. 이동성을 중요하게 여기는 기업의 경우 클라우드 기반의 어플리케이션이 독립성을 가질 수 있도록 설계해야 합니다.
어플리케이션 설계 시 이동성을 고려할 것인 지에 대한 판단을 하려면 해당 어플리케이션이 어떻게 활용되고 얼마나 오래 지속될 것인지에 대해 생각해야 합니다. 이러한 평가는 아래와 같이 바이모달(bimodal) IT 방식으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바이모달(bimodal)의 두가지 모드 중 Mode1은 신뢰성에 중점을 두는 것입니다. 이는 기업이 기존 사례를 적용해 점차 기술을 발전시키고 오랜 기간 동안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는 프로세스로 진행하는 방식입니다.
Mode 2는 비즈니스 민첩성에 중점을 두는 것입니다. 이는 기업이 과정보다는 결과를, 안정성보다는 실험성을, 현재 상태보다는 파격적인 혁신에 집중하는 방식입니다.
만약 기업의 어플리케이션이 Mode1 모델에 더 적합하다면 이동성을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합니다.
어플리케이션이 체계적이거나 전략적으로 중요한 특징을 가지고 있을 경우 그리고 높은 수준의 개발 노력과 오랜 수명기간이 요구되는 경우, 기업은 이동성을 가장 중요하게 고려해야 합니다. 만약 해당 어플리케이션에 요구되는 개발 시간 및 노력이 높지 않고 수명이 짧을 경우, 기업은 어플리케이션의 이동성을 높이 고려할 필요가 없습니다.
기업이 한가지 이상의 클라우드를 사용할 경우, 관리에 어려움을 겪을 수 밖에 없습니다. 2018년에도 주요 IaaS, PaaS, SaaS 공급자들은 서로 다른 자원, 인터페이스, API 정의를 제공하고 있으며 공급자 간의 표준화는 찾아보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합니다.
퍼블릭 클라우드를 도입하는 기업들은 거버넌스를 가장 중요한 문제로 꼽습니다. 기업들이 멀티 클라우드 전략을 도입할수록 거버넌스는 점차 더 어려운 문제가 될 것입니다. 왜냐하면 한가지 클라우드가 아니라 다양한 클라우드에서 사용한 사용량에 대해 파악하고 관리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클라우드 공급자들이 온디멘드, 셀프서비스 리소스를 거의 무한으로 제공하면서, 기업들은 그들의 소비량에 대해 눈으로 정확히 파악하기 어렵습니다. 기업이 소비량에 대한 뚜렷히 인지하지 못한채 운영하는 클라우드 환경에서 제대로 된 거버넌스를 확립하고 관리하기란 불가능한 일입니다.
지금까지 2018년 클라우드 예상 트렌드와 전략 중 클라우드 경계가 모호해지는 현상과 멀티-클라우드 트렌드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Part 3에서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전략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